뿐지가 많이 아팠다…

• 아름다운 이별 – 김건모 feat.꽃가게.
• 제 스투키 사진 좀 봐주실수 있을까요...ㅜㅜ

 

내가...

내 뿐지와 함께 사는거 알아...^^

아직 인사하지 못한 기어들이 있다면, 인사한번 해^^ ㅇㅇ^^

 

뿐지는 스투키야. 다육이과로 알고있고...

조기 위 '아름다운 이별 – 김건모 feat.꽃가게.'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내가 잠시 우리 뿐지를 소개해 놓았어.

그리고 처음, 내 집에 데려왔을때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야...

 

 

추신) 빨간색 원은 처음 뽑혀져 나간 뿐지가 있던 자리...

사실 요녀석을 집에 데려온 뒤, 겨울이 다 지나기도 전에 한 녀석이 먼저 죽었었어...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물을 너무 많이 준 덕에 몸 전체가 흐물흐물해져 있더라고.

불야불야 여기저기 전화를 걸었었어.

그런데, 내가 뿐지를 데려온 그 가게는 꽃, 나무 전문이라기 보단, 장식을 위주로 하는 곳이었기에 구글링을 통해 스투키를 검색한 후, 마구 전화를 걸어 물어봤었지...

뽑아 줘야 한다고 하더라고...

 

 

조기 위 '아름다운 이별 – 김건모 feat.꽃가게.'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비교가 될거야...

다행이 그후에, 나름 정성껏... 밖에 외출을 하고 돌아와도, 제일 먼저 살펴보는 우리 뿐지...

한 녀석이 내 부주의로 먼저 죽었지만, 이렇게.,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 주었어...

다만...

 

요 뿐지들중 내가 가장 아꼈던 녀석...

늘 쓰다듬어 주던 녀석...

요 녀석이, 물을 조금 많이 먹은것 같더라구... 아... 큰일이다...

 

요번엔 다급한 마음에 "식물갤러리" 분들에게 질문을 했었어.

그리고 정말 아끼는 마음의 댓글들을 달아 주었어^^

 

 

우선 물을 많이 먹은 요녀석을 뽑아서, 화장지로 둘둘 말아준 뒤, 뿐지 뒤편에 눞혀둔채 말려봤어.

많이 먹은 그 물이, 수분이, 혹시라도 빠져나올까 싶어서...

그리고 분갈이를 해주긴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여기저기 전화로 문의를 한 후, 한 곳을, 오늘 찾아갔지...

뽑아서 화장지에 둘둘말아 물기를 빼내주려 했던 요 뿐지를...

한 일주일은 저렇게 두어야 물기가 빠질것 같아서,

1주일 후에 방문하기로 했던거야...

 

 

그런데 왠걸...

약속한 시간이 다 다가오기도 전에...

지난 월요일부터, 또 한 녀석 줄기에서 이상한 액을 쏟아져 나오더라구...ㅜㅜ

 

 

아... 뿐지 새끼들까지,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어.

나는 한달에 꼭 한번, 겨울엔 한 달 반 만에 꼭 한번, 물 한컵을 채워서 물을 주곤 했거든.

그리고 뿐지를 집에 데려올때, 뿐지 자체엔 물이 닫게 하지 말라고 하셨었어...

그래서 화분에 조심조심 주곤했지.

 

 

내가 손으로 화분 흙을 만져봐도,

흙 자체가 정말 축축해 있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었고,

우리 뿐지에게 물을 너무 많이 준거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였는데,

 

이미 뿌리까지 다 타 죽었어...ㅜㅜ

살릴수 있겠지 하는 희망으로 왔는데...ㅜㅜ

 

스투키는 절대로 물을 그렇게 주면 안된다고도 하시더라구.

분무기에 물을 담아서 대략 20번 정도를 돌아가며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고 하셔...ㅜㅜ

절대로 화분 흙에 물을 부어주지 말라고 하시네...ㅜㅜ

그리고 세 달에 한번! 그렇게 분무기로 20번 정도 뿌려주면,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도 하셨어...ㅜㅜ

 

 

집에는 4시가 조금 넘어 돌아왔는데...

요녀석에게서 눈이 때지지가 않는다...

아빠들이 다 어디론가 가버렸으니 심정이 어떨까...ㅜㅜ

뿐지를 처음 집에 데려왔을때...

그때 뿐지들 중, 이제 두 아빠만 남았다...

 

마음 한켠에서...

새끼들을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

정말 고마워... 이 말을 하고 싶다...

 

우리 이제., 잘해보자.,!!!

 

파이팅!!!

 

 

추신) 우리 뿐지 걱정해주신 "JKD, ㅇㅇ, 그럴수는없지"님., 정말정말 감사해요.,^^

 

 

+ 뿐지가 많이 아팠다…

뿐지가 많이 아팠다… – 43Gear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