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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에세이(+자유주제)







나는 원래 하루의 일과가 거의 달라지지 않는 사람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그게 몇시든 늘 똑같이 시작하고 거의 똑같이 마무리가 된다. 눈을 뜨면 먼 산 바라보며 커피를 큰 컵에 석 잔 타 마시며 잠을 깨고, 한 40분 정도 스텝퍼를 가지고 운동을 한 뒤, 씻고, 몽상에 돌입한다. 그런후엔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 관리를 하는가 하면 요즈음은 주제를 모르고 소설을 쓰고 있기에 사이트 관리 대신 소설을 쓴다.


믿기지 않겠지만 원래 두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성격도 성향도 아니다. 소설이 써지거나 써질것만 같은 날엔 소설만, 그렇지 않으면 사이트 관리와 연구에 돌입하지. 둘 다는 할 수가 없다. 이렇다보니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대략 난감하다. 사이트 관리 역시 결국엔 블로그 포스트 작성이기에 늘 머릿속에 원하는 주제, 작성하고 싶은 주제가 있어야 하고 소설을 쓰는 것과는 또다른 이야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처럼 간단하거나 단순하진 않다. 물론, 난 다른 블로거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루에 하나씩의 포스트 작성은 반드시! 등등의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 언제 작성할 포스트라도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다시 읽을수 있을법한 가치가 43Gear.com에 차곡차곡 쌓여지길 원한다.


"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서 꼭 해야할 말이 있다. 지금까진,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고 나면, 그 작성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한 그대로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옮겼었다. 소설을 포함해서... 하지만 이젠 그렇게 할 수 없을것만 같다.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에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 큰 일은 아니다. 별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도 손도 조금은 간다. 지금 난, 지금보다 더욱 43Gear.com에 집중하고 싶어졌다. 내가 운영하는, 내 놀이터, 나의 보금자리에 머물고 싶다."


그래서, 앞으론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그대로 복사해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통해 소개할 순 없을것 같다. 그 대신, 링크를 통해 내가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소개를 해볼까 한다. 그렇게 되면, 내가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굳이 링크를 타고가 읽어야 할까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기에, 그렇게 되면, 내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도 티스토리에도 찾아오는 이들의 발걸음이 줄어들 것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지금보다는 더욱, 내 놀이터, 나의 보금자리에 집중하고 싶다...


아무조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선 언제나 링크를 통해 내가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소개했었고 그러니 달라질게 없고, 또 페친과 트친들과 소통했듯, 이와같이 내 이웃들과도 소통이 끊어지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찾아와 주고 읽어준 많은 이웃분들과 방문해 준 모든 분들에게 이 시간을 통해...


"감사해요."


인사를 하고 싶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나란 사람의 성향이 이와 같기에... 그 대신, 내가 성향도 성격도 스타일도 알기에, 마음을 비우는데 있어서도 쿨하고 익숙하다. 예를들면, 지난주 화요일부터 지금까지 하던 모든 일을 잠시 멈추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가 가진 신념, 내가 가진 정신을 SNS를 통해 표출했었다.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정당이 있을테고, 자신이 원하는 인물 또는 정치인이 당선되길 희망했던 것처럼 나 또한 그랬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제... 내 자리로 돌아올련다. 응원할 사람을 응원하면서. 격려하면서. 응원해야 할 사람을 응원하면서, 또 격려하면서...


밀려있는 일들이 산더미다… "[창작소설] Island: 제2장 시련의 계절(季節)”을 쓰고 있었는데,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이렇게 썻는지, 얼른얼른 수정하고 고쳐서 공개하고 싶기도 하다.


아무조록 내일 하루도 모두들 잘 살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 한걸음을 내딛어 보면, 또 길을, 그냥 가 볼 수 있을거다. 난 그렇게 믿는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모두에게…


“강건하소서.”




이제 내 자리로 돌아와야만 한다.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