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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인스타그램>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지원이 어렵다 합니다. 외교는 잘 모르지만, 출신으로 인한 차별이 정당화될 만큼 중요한 대의가 있는 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영춘(56)씨는 평양에서 나고 자란 탈북민이다. 딸은 WBA(세계복싱협회) 수퍼페더급(58.97㎏ 이하) 챔피언인 최현미(31)다. 최현미는 11세부터 평양에서 복싱를 시작해 14세에 탈북에 성공, 4년 뒤 WBA 페더급(57㎏ 이하) 챔피언이 될 만큼 재능 넘치는 선수다. 그 뒤로 13년간 페더급, 수퍼페더급에서 챔피언 방어전에 17번 성공했다. 거칠게 요약하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여성 복싱 선수 중 하나다.

 

그런 그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복싱를 하겠다며 한국을 떠났다. 그동안 독일, 일본 등의 수차례 귀화 요청에도 한국에서 사는 게 좋다며 거절했었다. 지난 3일 만난 아버지 최씨는 “한국이 좋다며 버티던 딸이 이 정권 들어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외면받자 결국 떠난 것”이라면서 “물론 한국 국적은 유지한 채”라고 했다...

 

자세한 기사 전문을 읽고 싶다면,

위 출처 링크를 "클릭"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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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탈북민들이 현 정부의 홀대 속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본지 보도<22일 A1·5면> 이후 전직 외교관 출신 탈북민들과 북한 인권 단체들은 “상황이 이 정도로 심각할 줄 몰랐다”며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관을 지낸 홍순경 전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기사를 보고 특히 교회 쪽에서 ‘어려운 사정에 처한 고위급 탈북민들을 돕고 싶다'는 전화가 많이 왔다”며 “탈북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고 있다”고.
  • 탈북민 단체장 A씨는 “기사를 본 여러 단체장이 도울 방법이 있는지 문의했다”며 “우리가 직장을 구해줄 순 없지만 생필품 같은 건 당장이라도 지원하겠다”고.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엘리트들의 어려운 형편을 다룬 기사가 정말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어렵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정부가 정신 차리길 바란다”.
  •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은 “이번 기사가 탈북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기사 전문을 읽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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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이,

나는 탈북민이라 해서, 특별대우를 해 주는것, 또는 특별대우를 원하는것, 양 쪽 다 반대한다.

나 스스로, 태영호를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모든 탈북민들이 태영호를 지지하는지, 또는 얼마나 많은 탈북민들이 태영호를 지지하는지 알 수 없지만,

고작 이거냐. 왜 탈북민들까지 미쳐 돌아갈까.

기본적으로 탈북민들을 환영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운이 좋아 이 땅에 태어났듯, 탈북민들도 운이 나빠 북한땅에 태어난 줄 알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역사를 잊을순 없는거다.

너희도, 아직 모른다면, 진실을 알아야 하지 않겠나.

 

이 세상 사람 아무도, 김일성을 선택하라고 등 떠밀지 않았다.

너희들의 조상이, 부모가, 선조들이, 선택한 선택이었다.

탈북민들은 북침이 아니라, 남침이었단 사실은 알고는 있을까.

중국의 공산당으로 부터 훈련받은 조선족들과 김일성의 군대가, 얼마나 많은 무고한 목숨을 죽였는지는 알고 있을까.

탈북민들의 부모와 열조가, 바로 그들이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최소한 그 역사는 간직해야 사람이다.

그 최소한의 양심이 간직되어야 동포고 같은 민족이며, 탈북민이다. 나는 그렇다.

 

지난 4.15 총선 당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국회의원이 된 뒤,

"강남 재건축에 새터민 아파트 의무화"라는 공약을 발표한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문제는, 정치적 잣대에 의해 탈북민들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기사에 의하면 말이다.

누군가 탈북민이기에 특별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한다면 나는 그 의견에 반대이지만,

탈북민이기에, 정치적 잣대 정치적 이유로 홀대를 받아서도 안된다고, 난 생각한다.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낼 수 있게 끊임없이 제도를 개선하고 도와야 한다.

 

또 설사,

같은 6.25, 같은 남침을 한 이들이라 할 지라도, 본질적으로 북한의 동포란 그들과 조선족은 경우가 다른다.

북한땅 고려인들은, 이데올로기에, 김일성에 속아서, 자신들의 그 행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것이라 믿었던 남침이었다.

반면 조선족은 국가를 위해? 동포를 위해? 민족 해방을 위해? 그런 이유가 아니었다.

오로지 중국 공산당을 위한 남침이었고, 중공의 뜻에 따라, 고려인 학살에 앞장섰을 뿐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분명하게,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북한 동포를 동포라 부르는 이유 역시, 그들의 역사를 한반도의 모든 고려인들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녁땅에서 자유 대한민국으로 온 그들이, 이 땅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낼 수 있는, 지원은, 반드시 해야한다.

 

나는 탈북민 전체가 태영호의 저 공약에 동조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그들의 과거, 그들의 선조들의 과오를,

가슴에 품고있는 탈북민들이 더 많으리라 믿고싶다.

 

적어도 북한땅에서 탈북한 그들이, 대한민국과 중국의 축구경기를 보며, 당당하게, 중국을 응원하는 자들이 아니다.

적어도 북한땅에서 탈북한 그들이, 그들의 조국이 어디냐 물어볼 때, 나는 중국인이라고 대답하는 자들이 아니다.

적어도 북한땅에서 탈북한 그들은, 자유 대한민국 땅을 밝으며 감사를 표하고 눈시울을 적신다.

북한동포와 중국동포? 어느쪽이 진짜 동포인것 같나?

 

그 탈북민들이, 우리 땅 대한민국에서,

중국인 또는 조선족 만큼이나마, 비교하여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면,

오히려 차별대우를 받고, 홀대를 받고 있다면,

이와같은 세상, 이와같은 환경을 만든 이 정부를, 어떻게 봐야하나.

 

참고로 위 첫번째 기사,

복싱 챔피언 우리 현미… 탈북민이라 후원 어렵대요”를 읽다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로 사정이 더 안 좋아졌다.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년간 3000만원 받던 지원금도 못 받게 됐다. 최씨는 “가끔 스폰서를 서주던 기업들도 ‘요즘 탈북민들에게 지원하기 눈치 보인다’고 합디다"

 

라는 대목이 등장한다...

참...

 

 

 

 

 

+ 복싱 챔피언 최현미, 탈북민이라 후원 어렵대요

 

복싱 챔피언 최현미, 탈북민이라 후원 어렵대요 – 43Gear

<최현미 인스타그램>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지원이 어렵다 합니다. 외교는 잘 모르지만, 출신으로 인한 차별이 정당화될 만큼 중요한 대의가 있는 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영춘(56)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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