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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에세이(+자유주제)






집~앞~ 지금 시간 저녁 6시 55분.



7시 5분 버스를 타러 가는 길…



버스를 탓다…



바람이... 늦겨지시나요...??




바람을 쏘아고 싶었는데 막상 길을 좀 걸으니 춥긴 춥네. 마침, 아지트처럼 좀 쉬었다 갈 수 있을법한 GS25를 발견해서, 타로밀크티 1+1도 하길래 들어옴...

몸이 너무 아파서 이번주엔 알바도 못나갔는데, 오늘 조금 괜찮은 느낌이네... 일주일 내내 움직이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더니 이 추운날 너무너무 바람을 맞고 싶어서 버스를 타고 몇정거장 나가 보았다.

난 원래 감기가 올거면 편도선이 먼저 붙기 시작해. 한차례 아팠고, 편도선이 조금 부었다가 또 괜찮아 지는듯 하다가, 그렇게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지난주 일요일 아침 주말 알바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정말 침 삼키기가 힘들더라.

생강차도 마침 다 떨어졌는데 어쩌나...
생강차가 몸에 참 잘 맞음.




막차 시간이 쫌 남아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또 한잔 마시고…
사람이 이렇구나. 마음이 원했던 이우겠지. 마음이… 이렇게 바람이 매서운데도, 오늘 바람은 내 온 몸 구석구석 세포를 깨우네…

사실은 아홉시경에 문득 배가 고파서 일어났는데, 일주일 내내 누워있었던 탓인지 소주가 한 잔 땡겼고 감기가 계속 지속될까봐 하루종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알바도 쉰 주제에 말이지. 바람을 맞고 싶어서 겸사겸사 마트엘 들른 것인지, 아니면 소시지가 땡겨서 겸사겸사 바람을 쏘이고 싶었던 건지  잘 모르겠네.




몸 관리들 잘 합시다^^
올 한 해… 모든 액땜이 이것으로 끝이 나길 바랍니다…
더불어 내 모든 분들의 액땜도 내 감기 몸살로 끈이 났기를 바랍니다…^^


< 2017년 1월 28일 / 2017년 1월 29일 >


지금은 오전 7시 40분… 해가 제법 길어진 느낌이다...


내 이웃 “Pirate님”의 명언! 이 세상에 나쁜 음악은 없다. 




http://43gear.com/바람이-불어/



-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