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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 번쩍’ 중국서 대형 운석 추락…“불길한 징조”

 

 

<지난 12월 23일 오전 7시 24분께 중국 칭하이성 상공 위로 섬광을 뿜으며 날아가다 추락한 운석 영상 캡처 [출처] 에포크타임스 한글판 - Kr.TheEpochTimes.com>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전날인 지난 23일(2020년 12월) 중국에서 섬광을 뿜으며 운석이 추락한 사건이 화제가 됐다.

 

중국 지진관측소에 따르면, 운석은 이날 오전 7시 25분께 북서부 칭하이(靑海)성에 추락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멀리서 굉음이 들리더니 갑자기 커다란 불덩이가 날아가며 캄캄했던 하늘이 대낮같이 환해졌다. 불덩이가 지나간 뒤에야 하늘은 다시 어두워졌다”고 목격담을 현지 언론에 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운석이 빛을 낸 발광 시간은 약 29초이며 수평선과 10도 이내의 작은 각도로 비행하듯 날아갔다. 한 연구자에 따르면 운석의 크기는 직경 1m로 무게는 10톤 이상으로 추정됐다.

 

 

youtu.be/oNmeRA2MDE8

 

연구자들 사이에서 운석의 낙하지점을 찾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큰일이 날 것이라는 징조”라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역사적 기록에서는 약 3천 년 전부터 운석에 관한 기록들이 발견된다. 대체로 당시 사회적으로 발생했던 큰 사건들과 운석 낙하 시기가 맞물려, 전통적으로 운석은 “불길한 징조”라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눈에 띄는 운석이나 유성우가 관측된 해에 공산당 지도자급 인사들의 변고가 잇따랐다는 점도 이런 인식을 강화한 요인이다.

 

지린성에 유성우가 내린 1971년과 1976년에는 각각 마오쩌둥의 정치적 라이벌 린뱌오가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고 저우언라이와 마오쩌둥이 병으로 사망했다.

 

운석이 떨어진 1986년에는 후야오방 총서기가 퇴진했고, 대규모 유성우가 내린 1997년에는 덩샤오핑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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