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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공지사항)







처음엔 그랬다. 처음 내 욕심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장르(genre)들 가령 책, 영화, 사진 등의 종류별/장르별 축제(festival)를 개최하고, 축제(festival)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그래서 축제(festival)에 참여한 기어(Gear)들이 축제(festival)를 기반으로 1인 기업가, 1인 창업가가 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 구체적으로 생각해 놓은, 또는 생각하고 있었던 오래된 계획과 기획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각각의 축제(festival)는 개최일과 기간을 정하고 장르가 여러개이니 1년 365일 축제를 개최하고 수많은 컨텐츠(contents)로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축제(festival)를 생각하고 계획했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말이다. 적어도 43Gear.com을 스케치하고 오픈하기까지 수년동안 그랬다…


지난 2016년 12월 1일에 그토록 고대하던 43Gear.com의 문을 열고 지금까지… 어쩌면 난 지난 10년을 머리로만 기획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오늘까지 실험하고 테스트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정말 될까? 정말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참 많이 있었던게 사실이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지만 2017년 9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나홀로 참가한 “제1회 43Gear Photo Festival”을 개최하고 치루면서 생각이 바뀌었고, 불가능하겠다… 란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2018년 4월 18일 0시를 끝으로 43Gear는 그러한 기획하고 계획했던 축제(festival)를 스스로 개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나도 솔직히 모르겠다. 이유는 이렇다. 축제 그 자체로는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고, 회원 유치에 열을 내지 않는 내가 수동적인 대상을 상대로 축제를 어필하기 어렵겠구나 하는 결론에까지 이르렀다.


지난 2017년 11월 21일에 “[어떻게 경쟁해야 하는가?] 2. 10만 양병설.”이란 포스트를 작성했었다. 그리고 그 포스트를 통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었다. "43Gear는 ‘잼넷’이 아닌, 또 한 명의 ‘잼넷’만을 원한다. 43Geaer는 진심인 기어(Gear)를 원한다. 많은 회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나 PR이 아닌, 진심(眞心)을 믿는 나 이외의 한 사람, 그 한 사람을 원한다.” 그리고 진심이었고 진심이다… 난 여전히 회원 사람을 가입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다.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하고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수익창출을 이루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회원이 많아지고 늘어난다고 해서 수익창출이 늘어난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더군다나 43Gear는 내가 작성한 포스트(블로그)엔 내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노출된다. 회원이 게시한 포스트에 노출되는 광고로 수익이 창출된다 할 지라도 43Gear와는 무관한 그 글을 쓴 회원의 수익이다.  내가 처음 43Gear.com을 기획하고 계획한게 2011년이다. 43Gear.com은 앞 서 언급한 바와같이 축제를 기획하고 계획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설계했었다. 그렇기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대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지만, 동시에 내게도 내 놀이터이며 내 작업의 공간이고, 내 산업의 현장이다. 


나는 지금, 걷어 내야만 하는 욕심을 조금씩 조금씩 걷어 내려한다… 그 날, 처음 43Gear.com을 꿈꾸며, 어느날 43Gear.com을 오픈하게 되면 내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아야지 하던 그 때 그 모습으로 돌아가서 내가 놀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뭔가를 걷어내려 한다. 그래서 내가 놀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고 싶다. 누군가를 위한 환경이 아닌 내 자신이 놀 수 있는 환경…



이제 43Gear 스스로 축제를 제안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꿈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무대로 만들 것이다.


2018년 4월 18일 오전 9시 39분, 그러니까 바로 오늘 바로 지금, 페스티벌 포럼 – 인큐베이터 카테고리 – 책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ISLAND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바이다.”란 글을 남겼다. 관심이 있다면 링크를 참고해 보기 바란다.

43Gear의 페스티벌(festival)을 이와같이 정의하려 한다. 누구나, 자신이 하고싶은 장르를, 만들고 싶은 유형의 제품을, 페스티벌 포럼을 통해 제안하고 참여자를 모집해서 자신만의 산업을 이룰수 있는 무대라고… 아일랜드(Island) 창작소설 프로젝트가 끝이 나기 전, 이 아일랜드(Island) 창작소설 프로젝트 때문에, 43Gear가 어떤 역활을 담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자의 기어들이 제안하는 프로젝트가 어떻게 페스티벌(festival)과 연결되어 질 수 있는지 볼 수 있기를 그리고 문화라면 하나의 문화로 이곳에 자리잡을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이 아일랜드(Island) 창작소설 프로젝트가 끝이 나기 전에, 43Gear.com이 어떠한 역활을 담당하려 하는지, 기어(Gear)들이 진행하는 각각의 프로젝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수 있는지 43Gear 스스로도 정리하고 정의하여 공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제 43Gear가 직접 축제를 정하고 축제를 개최하는 행사와 같은 무대는 없다! 또는 여전히 잘 될 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다. 하지만 난 이처럼 다르게 생각하기로 결정을 하였고, 내가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느낀다. 

오늘, 2018년 4월 18일 오전 10시 51분 이 글을 작성했다. 멀지 않은 미래에, 43Gear 페스티벌이 모든 1인 기업가, 1인 창업가를 꿈꾸는 기어(Gear)들에게 더욱 세련되고 확고한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을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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