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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3세 여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가 9일 오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친 후 호송차에 탑승하고 있다. 김천=뉴시스>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아이의 언니로 밝혀진 A 씨(22)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B 양(3)에 대한 살인과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0일 A 씨를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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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정적 단서를 잡았지만,

사라진 아이 그러니까 살아있을지도 A씨(사망한 여아 언니)의 딸 행방은 찾지 못한채,

경찰은 검찰에 친모로 밝혀진 석모씨를 기소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4월 10을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 사건을 심층 취재 방송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방송을 통해서 친엄마로 밝혀진 석모씨의 아이 바꿔치기 정황은 더욱 구체적인 증거까지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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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 귀는 성장에 따라 크기가 커지기는 해도 형태는 거의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
  • 2018년 3월 30일 출생 후 4월 7일까지 같았지만, 4월 28일 이후 현저히 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
  • 따라서 아이는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4월 7일에서 28일 사이에 바뀌었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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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여아가 빌라에 홀로 방치됐던 지난해 10월 친모로 밝혀진 A씨와 딸이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사진 JTBC>

 

경북 구미의 빌라에서 3세 여아가 홀로 방치됐던 시점에 친모로 밝혀진 A씨(48)와 딸 B씨(22)가 나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 엄마 석씨 : “눈썹 빼곤 둘째가 첫째를 닮았다”고 말했다.
  • 딸(사망한 여아 언니) : “엄마가 둘째 눈썹이 없다고 놀린다”

 

평범한 모녀 사이에 주고받은 메시지처럼 보이지만 해당 시점은 B씨가 숨진 아이를 빌라에 혼자 남겨둔 채 재혼한 남성의 집으로 이사한 후였다. B씨는 지난해 8월 초 아이를 홀로 남겨두고 떠났고, 지난달 아이는 반미라 상태에서 발견됐다.

 

빌라 아래층에 살면서도 왕래를 전혀 하지 않아 6개월 동안 아이가 사망한 것을 몰랐다는 게 당초 A씨의 주장이었지만 메시지에 적힌 하트 모양과 다정한 내용으로 볼 때 모녀 사이는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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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가 아니라 친자매로 밝혀진 사망한 여아의 자매가 사실관계를 알고 있었든 모르고 있었든,

이미 친엄마로 밝혀진 외할머니(석모씨)와 친자매로 밝혀진 딸 B씨는 입을 맞춘듯 거짓 진술을 했음이 밝혀진 것 아닌가.

애초에 왕례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가 반미이라가 되기까지, 몰랐던게 아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이제 이 사건은 더는 미스터리 사건이 아니다.

이미 검찰의 DNA(유전자) 검사까지 총 네 번의 검사에서 석씨가 모두, 친모로 밝혀졌다.

석씨의 현 동거인인 남편, 친자매로 밝혀진 딸 또한 딸이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결국은, 친엄마로 밝혀진 석씨가 입을 열든 아니든, 그들이 가장 진실에 가까운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왜? 라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

왜? 3층 아이가 있는 집에 올라가 보지 않았는지?

3층 아이가 빨리 저세상으로 가길 바랬을 지라도, 그 사실을 실토할 수 있을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친엄마 석씨는 애초 반미이라가 된 아이를 발견후, 사체 유기를 하려 했다고 했다.

오히려 석씨의 실수가 있었다면 사체 유기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자신이 친엄마란 사실이 설마 밝혀질까 반신반의 했을지도 모른다.

 

미스터리가 아니라, 친엄마로 밝혀진 석씨의 준비되고 의도된 묵비권이다...

단정지을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사람들이라면, 사라진 그 아이 역시 유기된 것은 아닌지...ㅜㅜ

살아있을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ㅜㅜ

 

 

+ 구미 여아 언니 “검찰 공소사실 모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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