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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급식 개방, 기업·직원·정부 동상이몽
삼성그룹 구내식당은 삼성웰스토리가, 범(凡)현대가(家) 그룹은 현대그린푸드가 도맡는 식으로 몰려 있던 대기업 단체급식 일감을 외부에 개방하기로 하자 “급식 퀄리티(질)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업 직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정부는 “일감을 나누면 급식 산업의 서비스 수준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직원과 정부 사이에 낀 기업들은 “급식이 맛없으면 입사도 안 한다는데, 불만이 나오지 않을 다른 업체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게시판을 중심으로 구내식당 일감 개방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삼성ㆍ현대자동차ㆍLGㆍ현대중공업ㆍ신세계ㆍCJㆍLSㆍ현대백화점 등 8개 대기업은 단체급식 사업을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착화한 내부거래 관행에서 벗어나라”며 주도한 일감 개방 선언이다.
- ① 직장인 “우리 밥을 왜 정부가”
- ② 기업 “급식 맛없다면 신입사원 안 온다는데”
- ③ 공정위 “세계적 단체급식 기업 탄생 밑거름될 것”
중간생략.
공정위는 “지난 25년간 단체급식 상위 5개사가 수의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했던 거래 관행을 깼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언에 동참한 대기업 구내식당 사업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식수로는 약 1억7800만 건에 이른다. 중소기업에 대규모 시장이 열린 것은 사실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등 특정 기업과 거래하도록 강제하거나, 계열사 등 특정 기업과의 거래를 무조건 배제하도록 한 것이 아니다”라며 “8개 대기업이 스스로 일감 개방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일감 개방을 통해 국내 단체급식 업계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
자세한 기사 전문을 읽고 싶다면,
위 출처 링크를 "클릭"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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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여담인데...
상관있는 여담인지, 상관없는 여담인지 모르겠다...
대기업 공사판에서만 일을 해봤어도 금새 알 수 있는 한가지 사실이 있다.
예를들면, 삼성반도체 또는 하이닉스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건설현장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치자.
그 건설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업체들은 대부분(거의 100%) 중소기업도 아닌 중소기업 또는 인력-인재를 거래하는 업체의,
하청업체들이다.
그들 스스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중소기업하곤 절대로 거래하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그 대기업 현장에서, 절대로 밀려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중소기업은, 일한 돈 받는것도 더럽게 받아야 하기 때문이란다. 한결같이.
그런 그 하청업체들...
그들과 식사를 하러가면 또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다면 또 한결같이,
대기업 망해라를 외친다. 이게, 작금의 한국인들의 모습이다...
대기업은 일도, 결재도 깔끔해서, 일은 꼭 대기업 현장에서 하고싶다.
그런데 그 대기업이 망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도덕, 윤리 그리고 양심이 무너진 나라에서,
그 도덕, 윤리 그리고 양심을 무너뜨리는 행위가 바로 이런식의 간섭은 아닐까.
팔은 분명히 안으로 굽는데, 팔을 바깥으로 굽게 하라?
중소기업은 왜 대기업이 되지 못하는 걸까.
중소기업 하청업체들은 왜 발전이 없는걸까.
그 중소기업 하청업체들은 왜? 죽을힘을 다해서 대기업 공사현장엘 들어가고 싶어하는 걸까?
왜...
왜...
오늘은 편의점 알바의 경험말고, 다른 알바 경험담을 이야기 해보겠다.
학원에서 운전을 하는 알바를 해본적이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인충동을 느꼈던 때다.
그것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그 어린아이들이, 갑질(?), 그야말로 온통 머릿속에 갑질과 거짓말만 가득차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현장이었다.
초등학교 2학년짜리 여자아이가 스타렉스 차에 올라타면, 어른도 하기 힘든 행동을 한다.
차에 올라타기 바로 직전까지 또래 아이들과 장난치던 그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짜리들이,
차에 올라타자마자 얼굴엔 시건방이 가득해진다. 한쪽 다리를 팔걸이에 턱하니 올려놓는다.
이건 빙산의 일각의 일각도 되지 않는다...
갑질?
이 어린아이들이, 갑질이 뭔지, 온몸으로 보여준다. 갑질을 부릴줄 알고, 어떻게 부리는건지 온몸으로 보여준다.
예컨대 갑질은 한국인들의 피의 일부분이지 대기업 전유물이 아니다.
이 학원에서 경험한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년까지, 이 애들이, 갑질이 뭔지, 갑질을 어떻게 부리는 건지,
너무나 잘 아는 아이들이었다...
학원버스 운전 알바를 해본 사람은, 다 똑같은 경험을 했으리라.
또는, 하고 있을 것이다...
43기어를 오랫동안 방문했던 기어들은, 내가 대리운전을 4년 넘게 투잡으로 했었던 사실을 잘 알고 있을거다.
갑질? 갑질은 대기업 회사원이 부리지 않는다. 중소기업, 영세상인들이 더 갑질을 부린다...
미안하지만, 못난 사람일수록 갑질을 떨더라.
살아보니, 그렇더라...
한국 아이들만큼 거짓말에 능숙하고, 연기가 몸에 밴 아이들은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경험하지 못한다.
심지어 외국에서 태어났는데도, 한국인들은 티가 난다. 호주에서의 경험이다.
그 한국인 엄마들이, 한국애들이 제일 발랑까졌다고, 자기들 입으로 말한다.
그런데도, 자기 자식이 거짓말이, 연기가, 몸에 밴 아이임은, 입으로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무너졌기, 때문이다...
정신도 철학도 사람으로써의 사람됨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금 자기 입으로 내뱉은 말을, 돌아서는 순간, 기억을 못한다...
아침 방송에 출연해서 "뱃속 아이들이 다 듣고 다 배워요!" 하며 배운척 하는 아줌마들. 그런말 하면 뭐하나...
다 듣고 다 배우는 뱃속 아이들과 아침에 눈을 뜸과 동시에 온통 사기 또는 거짓 또는 음모 또는 술수 또는 바람 또는 간통...
그 한국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겨있는 드라마 앞에 앉아 온 마음을 다해 몰두하면서...
그런말, 하면 뭐하나...
나는 한국사회에서 부모라는 분들이, 자기 자식들이 어떤 자식들인지,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른다고, 모르는척, 아닌척 하는게, 몸에 배어있을 뿐이다...
+ 대기업 급식 빗장 푼 정부, 직장인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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