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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소망이 있을테고, 누군가는 꿈이 있을테고, 누군가는 현실의 안주를, 현상의 유지를...
또는 현실의 회피를, 도망치고 싶다는 망상을,,


그런데 살아보니깐, 길은 알고 가는건 아닌가봐. 길은 그냥 가 보는건가봐...


길을 계속 가다보면, 어느날 내가 걸어온 뒤안길이 보이더라고. 그러면 그때부턴 남탓은 할 수 없게 되지. ㅇㅇ.
남이 아닌,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대우했는지의 문제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수 있을테니깐.
어려운 환경을 피했는지, 아니면 이겨내려 내 자신을 채찍질 했는지...
내가 선택한 시간을 걸어가며 내가 내 자신을 나태하고 개으르게, 하찮게 만들었으니까…


아담의 배신 이후에...
창조자가 정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땀흘려 일하라! 명령했던 그 명령은, 어쩌면 인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삶이 "땀흘림"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
맨 몸으로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어떤 사람은 나무만 깎다 가는데, 그 나무 깎는 일을 통해서 온 세상을 배우고, 우주를 배운다잖아.
주어진 시간 속에서 오늘이 아닌 내일도 우리는 또 한걸음을 내딛어야 하는데...
조급함과 두려움이... 내 목을 조여와... 사실은, 내일도 모레도 난 그저 묵묵히 길을 걸으면 되는건데도...


길을 걸음은 내 삶인데도, 그 조급함이 두려움이 되고 두려움은 화가 되고 화는 저주가, 그 저주는 결국 내가 내 자신에게 쌓게 되는게 인생인것 같아…


명절! 정말정말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들 돼!
맛있는 음식! 가득 먹고!


두려워 하지 마소서.
노여워도 하지 마소서.
그저 내일도, 또 오늘처럼 한걸음을 내딛을 뿐이랍니다.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