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이번주... 자의든 타의든, 세무서를 일주일 내내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기까지 빼았긴 느낌인데... 빗소리에 취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오늘까지 아무것도 안할련다. 그냥 이렇게 앉아서... 하염없이 창밖만 내다볼래... 참고) 내 생애 처음 받아본 이벤트 선물^^ 아는 기어들은 다 알겠지만, 내 집 현관문 오른쪽에 제비들이 집을 지어놨잖아. 그리고 매해, 이 창문앞에서, 아침 8시만 되면 짹짹거리며, 내 잠을 깨우잖아... youtu.be/1JtWSBvF6Fc 한녀석, 두녀석, 세녀석... 올해들어선 이상하게 보일만큼 그 숫자가 많아졌다. 왜들 저렇게 짹짹거리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집주인 선생님과 아주머니도 신기하다고 하신다. 왜? 작년까진 현관문 오른쪽에만 집을 지어놨었는..
데일리 에세이(+자유주제) 사람이 누구나 희노애락이 있지. 이 집에 이사와선, 그게 언제부터 였더라. 올 해 한 4월 쯤부터 이른 아침이면 제비들이 자꾸만 내 집으로 들어올려고 했었다.창문의 창틀을 어찌나 흔들어 대던지, 창문의 방충망을 어찌나 흔들어 대던지… 이제 자야하는데… 그래서 몇 번 쌀을 준적이 있었는데, 그리고 밤이면 밤마다 쌀을 창문앞에 한줌 두고 자곤 했었는데… 어쨌든 여름내내 내 집 창틀을, 방충망을 흔들어대며 좋은 친구가 되 주었다.그리곤 얼마후 집주인 선생님이, 우리집에 제비들이 집을 지었다고 좋아하시더라… 이렇게… 이 동네 개라는 개, 고양이라는 고양이 중, 나 모르는 짐승^^ 없어서^^ 손에 먹을거 비슷한 건 들고 다니지도 못한다.그런데 제비들아~ 삼촌이 항 상 하는말이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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