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양치기 소년
넓은 풀밭에서 양들을 돌보던 양치기 소년은 무척 심심했습니다. “아아,매일양치는일만 하니까 정말 따분하군. 뭐재미있는일이없을까?” 그때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늑대가 나타났다고 하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달려오겠지? ’ 양치기 소년은 마을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 큰일 났어요! 늑대가 나타났어요! ” 마을 사람들은 양치기 소년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하던 일을 멈추고 급히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 늑대가 어디에 있니? ”“ 늑대는 무슨 늑대예요. 심심해서 그냥 말해 본 거예요.” 마을 사람들은 양치기 소년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몹시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속아 우르르 달려오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며칠이 지난 뒤, 소년이 마을을 향해 또 소리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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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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