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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Category 1 ‘소식’

갈비뼈

jamnet 2019. 1. 8. 00:39

데일리 에세이(+자유주제)





오늘은, 볼 일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그것도 일주일만에 외출을 했다.

 

 

조금 일찍 나가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10분쯤 지났을까.

늘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타시는 아저씨가 오셔서 인사를 나눈다.

 

 

뜬금없이,

저기 국도 옆에 생긴 무인텔에서 난리가 났었단다.

바람난 남편을 잡으려고 경찰과 함께 왔는데,

세 시간이 지나도록 문을 열 질 않아서 유리창 몇 개가 깨어지고,

차 유리창이 깨어진 뒤 남편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 사건이 있었단다.

시골 동네 아저씨들, 소식 진짜 빠르지…

 

 

무인텔…

버스 시간이 좀 어긋나면 나 역시 한 7~8분 걸어서 국도로 나가 버스를 타곤 한다. 3번 국도다.

7~8분을 걸어 나가다보면 차도를 건너기 전에 새로 생긴 무인텔이 화려하게 서있다. 크다.

그러고보니, 버스를 타고 3번 국도를 따라 이천 시내를 나가다보면 왜 이렇게 무인텔이 많은지…

가히 불륜 공화국 다운 면모가 아닌가.

 

 

순간 친구에게 전화라도 걸어서 정말 물어보고 싶었다.

하기사 돌이켜 보건대, 결혼한 친구들도 결혼 안한 나와 숱하게 함께 어울렸으니 물어보고 자시고 할 건 없지만,

그래도 좀 궁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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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