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본 내나라…
이제 그만하자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휴... 정말 오랜많에, 정말 오랜시간, 몽상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기분에 취해서, 잠에 취해서, 빗소리에 취해서, 요 몇일, 새들과 놀아 주느라... 하염없이 하염없이, 놀았다... 내가 원래 몽상가라, 원래 몽상하는걸 좋아한다. 요 몇년 자주 하지 못했지만... 그리고... 23일부터 사흘을 밤낮으로 보았던 내 나라를, 구글얼스 이미지를 일일이 캡쳐하고 캡쳐해서 이어 붙이고 이어 붙여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환상을 보았다는게 아니구, 꿈을 꾸었다고. 개꿈을... 꿈에 본 내 나라... 창세전부터 정해져있던 내 나라... 눈을 감는 순간부터, 장황한 대하드라마를 보는듯한 꿈을, 연짱 사흘을 꿔보긴 처음이었네. 기어들이 보기엔 꿈에 본 내 나라..
walking with me
2020. 7. 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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