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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귀순자라더니'…軍 무전엔 "수중추진기 타고 왔다"

 

'겨울바다 남하' 미스터리 풀리나

 

 

youtu.be/pEgBx3sj67M

 

[앵커]

사흘전 동해 바다를 헤엄쳐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는 북한 남성과 관련해서 어제 저희가 군의 CCTV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동안 서성이고, 바로 앞 검문소도 지나쳐서 단순 귀순자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저희가 이런 정황을 뒷받침하는 군 내부의 교신 내용을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수색작전 과정에서 이 남성이 수중추진기를 타고 남하했다는 대화가 교신을 통해 오갔다는 겁니다. 이 한겨울에 오리발을 차고 수영으로 바닷물을 거슬러오는 게 가능하냐는 물음에 어느 정도 답을 주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군인이 아닌 일반 귀순자가 수중추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건지 새로운 의문이 남게 됩니다.

 

윤동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남성을 찾기 위해 군에 경계령이 발령된 16일 오전, 수색작전에 참여한 군 관계자는 당시 부대 간에 오간 무전 교신에서 특이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 육군 22사단 관계자_

"(그럼 걔가 수영을 해서 넘어왔다는거야?) 어. 그 스쿠버장비, 오리발하고 앞으로 쭉 추진하는거 있잖아."

북한 남성이 해안가에서 발견된 오리발 외에도 스크루가 달린 추진기를 이용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육군 22사단 관계자_

"그쪽에서 상황 전파하면서 '어 이거 발견됐다. 이거 발견됐다' 막 하잖아.(발견하진 못했지만) '추진기를 갖고 왔다'고 얘길 하긴 하던데…."

 

<수중추진체 이미지/TV조선자료>

 

군은 북한 남성이 해산물 채취용 '머구리복장'을 했다고 밝혔는데, 이 복장만으로 추진기 없이 겨울바다를 6km 넘게 헤엄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게다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16일 새벽엔 해류가 남에서 북으로 흘렀습니다.

 

  •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_

"방한복을 입고 그 위에 머구리복을 입으면, 아무리 오리발을 착용했다고 해도 물 속 저항이 심해서 수 킬로미터를 헤엄쳐 오는데는 어려움을…."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합동 조사중이며, 조사 결과 나온 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현장 사진 요청과 함께 여러 의혹에 대해 질의했지만, 정보당국이 사진을 모두 수거해가며, 군에 함구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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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P5MbYboALPQ

 

 

youtu.be/xp2vVx9o2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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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이, 국민과 국가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게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군이 발표한 '귀순자'라는 말은 거짓말이며,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의 현장 사진 요청과 여러 의혹에 대한 답변으로,

정보당국은 증거 및 사진을 모두 수거해갔으며, 도리어 군에 함구 요청을 했다...

 

귀순자?

귀순자가 검문소를 코앞에 두고 민가도 뒤로한 채,

인적이 없는 야산에 올라 낙엽을 덮고 자나.

 

 

 

 

+ 귀순자? 군 내부 교신 내용엔 ‘수중추진기’ 타고 왔다!

 

귀순자? 군 내부 교신 내용엔 ‘수중추진기’ 타고 왔다! – 43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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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g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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